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속담은 폐기처분 하여야 합니다. 떡은 마음과 몸으로 굿에 동참한 이들에게만 주어야 합니다. 잘못됨에 대한 무관심의 결과는 우리들과 후손들이 고스란히 물려받게 됩니다. 제안, 비판, 토론을 하다보면 지금 보다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국가사적 제 509호 거제둔덕기성 관련 질의
조회: 2556
이름 : 캡틴
2018-12-05 02:03:48
캡틴입니다.
아래는 11월 30일 문화재청에 캡틴이 질의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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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가사적 제 509호 거제둔덕기성 관련 질의
반갑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문화재청에서 지정 등록한 국가사적 제 509호 거제둔덕기성 관련하여 문의를 드립니다.
거제둔덕기성은 고려 제18대 의종왕이 무신들의 반란으로 폐위되어 거제도에서 3년 가까이 유배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귀청의 관련 자료 소개에도 "...고려 의종이 3년간 거제도에 유배됐고..." 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현재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의 공약으로 의종을 중심으로 하는 ＇고려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2월에 관련사업 용역을 발주 한다고 합니다.
거제시 홈페이지>문화관광>거제둔덕기성 소개 글에 "... 고려 18대 의종왕이 정중부의 반란에 의하여 피난 와서 3년 동안 살았던 곳으로..."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폐위＇ ＇유배＇ 라는 단어와 ＇피난＇ 이라는 단어는 완전히 다른 뜻을 지지고 있습니다.
의종왕이 거제도에 ＇피난＇을 왔다고 하는 것은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에 귀청에 문의를 드리는 바입니다.
폐위되어 유배 생활을 한 고려 18대 의종에 대하여 ＇피난＇ 이라고 표기하는 거제시의 행위가 올바른 것인지 아닌지 문화재청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만약, 피난 이라는 단어가 역사 왜곡에 해당 된다고 보시면 귀청에서 거제시에 관련 단어 표현에 대하여 수정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는 거제시라는 지자체의 문제만이 아닌 귀청에서 지정 등록한 국가사적에 대한 설명이기에 국민들에게 정확한 역사 정보를 전달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문의를 드리며 정확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나의 섬 거제도를 사랑하며 그 사랑은 영원하리라"
캡틴
18-12-05 02:06
아래는 문화재청의 답변입니다.
답변 내용에 일부 혼선이 있어 전화 통화로 확인을 하였고 문화재청에서는 전문가 자문 후에 다시 연락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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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2018-12-03 13:35:26
처리결과(답변내용)
1. 국민신문고 민원번호 : 1AA-1811-503108(2018-11-30) 과 관련입니다 .
2.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귀하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 국민신문고에 제출하신 ‘ 국가사적 제 509 호 거제 둔덕기성 관련 질의 ’ 와 관련한 민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
ㅇ 폐위되어 유배 생활을 한 고려 18 대 의종에 대하여 ＇ 피난 ＇ 이라고 표기하는 거제시의 행위가 올바른 것인지 에 대한 문화재청의 답변 요청
→ 둔덕기성 안내판 내용중 의종에 관한 사항에 대 해서는 역사적 고증과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올바른 표현을 사용할 수 있 도록 해당 문화재관리단체인 거제시에 통보토록 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
3.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존정책과 황진규 (042-481-4837/savas8267@korea.kr) 에게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끝 .
국가사적 제 509호 거제둔덕기성 관련 질의
2018-12-05 02:03:48 
